[職四] 내 안의 무의식이 건넨 편지 #1

꿈과의 만남 - 1편 : 무의식과의 만남으로 현타를 극복하자!

by 등대지기

밤이 깊어지면,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깨어납니다.

눈을 감고 의식이 잦아들 무렵 무의식이 말을 걸어옵니다.

요즘 저는 유난히 그 속삭임이 잦았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들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던 시간들.

꿈을 기록하고, 다시금 들여다보는 일은

먼지 속에 묻어 두었던 마음의 편지를 꺼내어 읽어내는 과정 같았습니다.




언젠가부터 꿈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나는 왜 그런 꿈을 꾸었을까'와 같은 꿈 관련 서적을 여러 권 보고 나니 분명 꿈을 통해 무의식, 즉 제 바탕을 이루는 심층으로의 교감 여행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카를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시작되었기에 융의 저서도 읽어 봤습니다.


그렇게 꿈을 통한 마음 분석이 시작됩니다.


사건도 많고 감정적으로 버거웠던 10월, 저는 이상하리 만큼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밤마다 무의식이 쉴 틈 없이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지요.

그 이야기를 이제부터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피티군과 제미나이양의 도움으로 혼자 작업할 때보다 훨씬 빠른 정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꿈이라는 분이 재미있는 게 자꾸 관심을 가졌더니

기억도 더 잘나고, 더 선명해지고, 더 강렬해집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애인 같은 느낌입니다.

서로의 거리가 자꾸만 좁아져 결국 꼭 붙어 다니는 연인처럼 저도 제 꿈과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보통 술을 마시지 않고 루틴대로 10시경 잠이 들었을 때 아침에 3개 정도의 꿈이 기억납니다.

눈 뜨자마자 기록하기 시작하면 좀 더 디테일한 부분들이 살아나고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또렷해지기도 합니다.




꿈에 관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어떻게 마음을 좀 더 추스를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 최근의 꿈들을 통해 본 감정상태를 다음 화부터 찬찬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이 길의 끝에 미소가 있기를.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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