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職四] 김부장은 박대리만 좋아한다?!

직장인의 사계 - 봄(본인도 살기 위해 박대리를 좋아하는 김부장님?)

by 등대지기

맞습니다. 김부장도 사람입니다. 호불호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직원들 중에 박대리를 유독 좋아할까요?

조직에의 리더에겐 누구에게나 오른팔이 있습니다. 애착인형이라고도 하고 아삼육이라고도 합니다.

같이 붙어먹는다는 뜻입니다. 안 좋게 보면 사내 정치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대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치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함입니다.

김부장도 성과를 내고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살아남습니다. 그럴 때 가장 필요한 사람은 '아~'하면 철석같이 알아듣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입니다. 물론 저녁 술자리나 운동하는 자리에서만 이런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정말 정치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에서의 퍼포먼스가 받쳐주지 않으면 정말 얄미운 놈으로 주변의 눈총을 받기도 하고 정권이 바뀌면 바로 날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는 사람이 모여서 함께 일하는 곳이지요.

때와 장소를 가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슬기로운 대처법이니다.

처방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팀원이라면 내가 팀장이라면, 팀장이라면 내가 사업부장이라면 어떨지를 곰곰 생각해 보면 됩니다. 결국은 역지사지입니다.


내 속에 들었다 난 것처럼 일을 처리하는 박대리 vs 지시를 해도 말귀를 못 알아먹는 김대리.


어떨까요? 당연히 박대리만 좋아하겠지요.

이왕지사 직장에 나왔으니 맘 편히 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윗분 코드에 잘 맞춰서 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느 분을 새로 모시더라도 스트레스 덜 받고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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