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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준 Aug 21. 2022

꿈 속에서,

너무 행복한 기억은.


4년 전 다녀 온 유럽여행 이후로 비슷한 꿈을 자주 꾼다. 지금도 여전히.

깨고나면 기억도 잘 안나고 별 중요한 내용도 없지만, 설명은 못하겠는데 괜히 그냥 기분 좋은 꿈들.

행복은 매일 매일의 평범한 일상 속에 있는 게 맞는데 가끔 너무 좋았던 특별한 여행들은 때론 일상에 오래도록 큰 힘을 주는 것 같다. 베네치아 밤의 황홀함, 파리 거리의 낭만적인 분위기, 로마에서 마셨던 진한 에스프레소 향기.. 

그 짧은 열흘 간의 행복한 기억으로 나는 가끔 일상에서 힘을 낸다. 

언젠가 또 아름다운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22.5.7



베로나, 이탈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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