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없는 이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꼭 알아둬야 할 다섯 가지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이사 당일에 필요한 준비를 완벽히 끝내는 것이다. 여러 가지 업무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자칫 실수가 생기기 쉽다. 이사 당일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체크리스트를 알아보자.
1. 잔금 서류는 미리 준비하자
아파트 매도와 매수 과정에서는 서류 준비가 핵심이다. 대부분의 서류는 인터넷으로 발급이 가능하지만, 인감증명서는 주민센터에서만 발급되기 때문에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이런 준비가 미리 되어 있다면 이사 당일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2. 이체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자
이사 당일은 잔금 이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큰 금액의 이체를 위해서는 은행의 일일 이체 한도를 높여야 하는데, 비대면으로 일부 조정이 가능하지만 고액일 경우 지점에서 지점장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매도하는 부동산의 대출 말소를 사전에 은행에 신청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 법무사는 은행 법무사와 함께 진행하자
부동산 매매에는 법무사가 필수적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담당하는 법무사를 통해 등기 업무를 함께 진행하면 편리하다. 잔금 당일에는 부동산 중개인과 법무사 등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데, 담당 법무사가 현장에 있는 경우 일정이 간소화된다.
4. 관리비와 가스 요금 정산을 미리 신청하자
이사 당일은 정신없이 바쁘기 때문에 관리비와 가스 요금 정산을 놓치기 쉽다. 미리 이사 날짜를 관리사무소와 가스 회사에 알려주고 정산을 신청하면, 당일에 잔금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5. 전입 신고 전 기존 거주자 퇴거 여부를 확인하자
새 집으로 전입 신고를 하려면 기존 거주자가 모두 퇴거해야 한다. 만약 거주자가 여전히 등록되어 있는 경우 전입 신고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사 당일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이사 당일은 짐을 옮기고 집을 정리하는 일 외에도 도배와 장판 작업 등으로 매우 바쁜 날이다. 큰 금액의 자금 이체가 필요한 만큼, 사전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비록 부동산 중개인이 도와주더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인터넷을 통한 사전 조사와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혼란 없는 이사 당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