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핀 배트맨 4종 짭레고 세트 7112 , 7105
건딕스토리 웹툰작가
나에겐 친척동생들이 3명이 있다. 원래 인생이란 서로의 욕구를 해결하고 그것으로 대신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 아닌가?
라고 아내에게 겁내 설명을 했지만 씨알도 안먹히다가.. 결국 3일째 되는 날 수락해주셨다.
얼마전 리뷰한 배트맨 텀블러 특대형을 13시간동안 조립하고 나서 뭐랄까..
약간의 중독이 걸렸다고 할까? 더욱이 최근에 스트레스 쌓인 일이 있어 이걸로 풀고 싶었다.
그리하여 다시 4번의 조립의 행복시간이 다가왔고 이 아이들을 소개할까한다.
먼저 완성샷부터 보자. 얼른 사진만 찍고 얼른 다시 포장을 해야 아내한테 안걸릴 수 있다.
먼저 배트맨 전투기 7112
조립난이도는 모두를 포괄하여 솔직히 특대형 7111을 조립해보고 나니.. 별거 아니다
라고 말하기엔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1시간 30분정도 걸릴만한 녀석이다.
특히 거치대 부분이 매력적인데.. 이렇게 세워놓는 것만으로도 참 멋스럽다.
가격대야 중국발 레고 짭이다 보니 정품의 반절가격이라고 해도 이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보이니
크기대비 가격이 착하다고 봐야겠따.
배트맨 로고부터 피규어까지 모두 흠잡을데 없이.. 이건 뭐 잘 모를 지경
특히 날개 부분이 크로스로 따로 움직이는 데
그 사이로 밀림으로 나오는 미사일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숨겨진 필쌀 미사일까지...
음 자태가 고와서 동생들끼리 싸울것을 염려하여 내가 같기로 아내에게 결재보고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배트맨 텀블러 7105
뭐 전체적으로 이중에 가장 난이도가 있어보인다. 물론 데쿨 7111보다는 껌이지만..
뭔가 단순화 되있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사각형이 가까운 투박함이 있다랄까..
그래도 빠빵한 뒷태는 잘 살렸던거 같다.
각도 조절이 자유스러운 미사일 거치대에
바람의 풍력을 조절할 있는 각 부분의 날개 조향장치들까지 꽤 신경쓴 태가 난다.
앞부분에 뚜껑은 조립고정이 아닌 거치형식인데
그냥 뚜껑만 열면 배트맨에게 잡혀가는 조커의 모습을 언제든 쉽게 볼 수 있다.
살짝 앞쪽이 한칸 안쪽으로 들어오는 디자인이였다면 더욱 멋있었을 아쉬운 자태
누군가 그랬다. 레고는 밑판을 보면 깬다고..
그래도 뭐 나름대로는 표현면에서는 충실하게 재현했다고 생각되니 별점 3개
나에겐 더 멋진 데쿨 7111이 있으니 동생들에게 토스!
다음은 배트맨 전투 보트 7113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특징이라면 4개의 소형 보트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이게 4개로 합쳐져 있을시에 각각 따로 움직인다..
맨앞쪽 2군데에는 배트맨과 로빈이 탑승을 하고 악당을 쫒고 있다.
보트의 중간 부분에는 외부에서 조종을 할 수 있는 탑승 부분이 있는 데....
난 처음에 이걸 조립할때 대형 참치어선인 줄 알았다. 뭐 빔레이저 광선자 포겠지 뭐..
보트튜브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부분은 약간의 공기 층이 있을 듯한데
만약 이게 내꺼라면 냅다 물속에 넣어버렸겠지만.. 아쉽게도 친척동생한테 미션주고 시켜서 인증샷 보내달라 해야겠다.
그래도 뒷날개를 펼치면 꽤 유선형의 아름다운 자태가 나오는데..
자매품으로 껴주는 악당을 잡으러 가는 연출을 할 수 있다.
악당의 가방속에는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이걸 훔치고 배트맨에게 걸려 냅다 튀는 거 같다
그래도 기동성과 날렵함으로 무장한 악당의 소형보트에는
뒷부분에 개인화기로 보이는 칼과 권총이 자리잡혀 있으나 물속에 다 젖어 녹슬고 있겠지
하지만 보트만의 양쪽에 어뢰는 크고 아름다워서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그 중압감에 배트맨은 멀리 도망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지만..
그 크기에서는 어림도 없지.. 더군다나 지금 2:1 다굴 받는 중이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는 자태를 가지고 있다. 과연 어떤 녀석이 선택할지..
다음은 마지막 배트맨 탱크 7108
헥헥 리뷰하는 나도 지금 지친다.
난이도는 무한 궤도 2개 중복으로 만들고 나면 실질적으로 만들게 별로 없다.
하지만 중압감 넘치는 무한궤도가 마치 나치시대의 그것과 닮아서 개인적으로 보기 좋았다.
만약 적의 지뢰라도 밟으면 바로 수리를 할 수 있는 오픈형이기도 하고
왠지 배트맨과 조커가 여기서 싸우기라도 하면 무한궤도에 밀려 조커를 즉... 잔인한 생각은 자제하자
건작가는 동생들의 소중한 동심을 스릉흡니드
뒷부분에는 배트맨 비행기와 같은 디자인의 미사일이 숨겨져 있는데.. 육중한 탱크의 포와는 다르다
특히 무한궤도의 양쪽 쿠셔닝이 좋아서 어느정도는 무게감을 받고 튕겨 오르기도 하는데..
궤도 길이에 비해서는 너무 잘 굴러가서 나중에 모터를 박아 RC로 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 탱크와 대적하는 건 악당 리들러인데.. 갑자기 짐캐리 형님이 출연한 배트맨3 (1995)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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