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3일
솔직하게 고백할 게 있는데
놀라지 말고 들어 줬으면 좋겠어
아주 오래전부터 내 마음속에
멋들어진 꿈들이 한가득 들어 있었어
더 중요한 건
여태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고이 간직해 왔다는 사실이야
손 탈까 봐
바깥으로 꺼내놓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
그러면서도 그 꿈들이
언젠가는 모두 다 이뤄질 거라 믿고 있었어
그러니 꿈들이 이뤄질 리 없었지
심지도 않은 나무에
과일이 열릴 수 없듯
시도하지 않으면서 결과를 바라는 건
코미디에 가깝다고 봐야지
그래도 다행이야
이제는 정신 차려서 건강도 챙기고
시간 귀한 줄도 알게 됐으니까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회복됐어
그래서 이제
주어진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해
지금은 꿈들을 정리하는 중이야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실천하려고
매일 작은 거 하나씩이라도 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 꿈들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봄바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어
작은 목표 하나를 실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