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도
바라던 성과를 내지 못할 때가 있잖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도 아쉬운데
중도에 멈춰야 할 때면 충격은 배가 됐어
내키지 않아 피하고 싶었던 일도
결국 마주해야 할 때가 생기는데
그렇게 시작한 일에서조차 성과를 내야 하기에
몸과 마음은 금방 지쳤지
돌이켜보면
삶은 생각처럼 흘러가지는 않았어
예전엔 그럴 때마다 상황을 탓하며
짜증을 쏟아내곤 했었지
하지만 이제는 알아
그게 가장 아까운 시간 낭비라는 걸
세상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나를 속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했어
그게 결국 나를 위한 최선이니까
오늘도 만만치 않았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만족해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