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12월 13일까지
‘화려하다’는 표현은 이런 옷을 볼 때 써야겠지요.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혼례 때 입었던 의례복입니다. 지금의 결혼식 드레스 같다고 할까요.
인생 중 가장 축하받는 자리에 입고 나가는 옷이니 최고, 최상의 화려와 사치가 이 옷 한 벌에 집약되어 있다 하겠습니다. 모양과 색깔, 무늬 등 모든 부분에 의미가 담겼습니다.
정성스럽게 보존처리된 활옷 여러 벌이 나왔습니다. 옷을 차려 입는 영상도 눈여겨 볼 만하고요. 곱고, 예쁜 대상을 실컷 눈에 담고 싶은 분 가보시면 좋겠어요. 의상 디자인과 패션, 색깔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영감 받을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