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정 Jan 13. 2024

2024년 이루고 싶은 소망은?

2024년 버킷리스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아이가 폐렴에 걸려 자유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야 시간이 나서 올해 버킷리스트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전에는 버킷리스트 하면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로라를 보러 간다거나 자격증 취득 등을 목록에 작성했었는데요. 이번해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브런치 작가 모임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는데요. 정민유 작가님이 "내가 하는 일의 퀄리티 5% 높이기"라는 글을 보고 힌트를 얻었답니다.


첫째, 성경 일독하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지금까지 한 번도 성경 일독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해는 교회 성경일독 일정에 맞추어 끝까지 완독 하는데 도전하고자 합니다. 매일 아침 큐티를 하고 하루에 5장씩 성경을 읽을 것입니다.


둘째,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건강검진하면 10여 년 전부터 항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오는데요. 지금까지 약을 안 먹고 버텼는데 이제는 심혈관 질환이 오는 수준이 돼서 얼마 전부터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어로빅도 하고 있는데요. 게을러서 일주일에 5번 운동을 못 가고 있습니다. 이번해는 에어로빅 일주일에 3번 이상 가기, 식습관 조절해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입니다.


셋째, 독서량 늘리기

책 읽는 건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읽지 못합니다. 이번 해에는 한 달에 최소 2권 읽겠습니다. 매일 한 권씩 읽는 분들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지금 수준에 맞춰서 독서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넷째, 매일 글쓰기

브런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최소 하루에 글 하나를 쓰겠습니다. 글을 매일 쓰면 실력도 늘겠죠?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씩 개미처럼 글 실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다섯째,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

아이가 커 가면서(27개월) 자기주장도 세지고 동작이 커지다 보니 화날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제도 가습기를 넘어뜨려 물을 쏟은 아이에게 화를 냈습니다. 속으로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이미 화를 내고 있는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이번해에는 좀 더 감정을 조절하면서 화가 나도 아이를 잘 타이르는 방향으로 훈육하고 싶습니다.


2024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혼자 생각하면 작심삼일이 되지만 이렇게 글로 공지하면 여러분과 약속이라 지키게 되더라고요. 100% 지키긴 힘들겠지만 목표한 근처라도 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도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매일 문어와 함께: 글(文) 속으로, 말(語) 속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