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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정 Jan 17. 2024

건강빵 포카치아 집에서 만드는 방법

빵 만들기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하였던지라 과감히 제빵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제빵기를 사용해도 빵이 잘 안 만들어지더라고요.

처음 도전한 빵은 딱딱한 돌덩이여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거의 10만 원을 주고 산 기계인데 빵이 안 만들어지니 흥미를 잃고 방구석에 오랜 시간 두었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제빵을 다시 시도했는데 멋지게 성공했답니다.

성공비법은?


바로 이스트입니다.

기존에 집에 있던 이스트를 사용했더니 빵이 부풀지 않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블로그 등 검색 결과 정말 빵이 잘 만들어지는 이스트를 발견했어요.

바로 프랑스 사프 인스턴트이스트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니 빵이 잘 부풀더라고요.


그래서 이스트를 바꾸고 전보다는 괜찮은 빵이 되자 조금 더 욕심이 났어요.

남편 왈

"발효를 조금 더 하고 구워봐. 그럼 더 부드러운 빵이 될 것 같아."

취사병 출신인 남편이라 음식 조언은 그냥 넘기지 않는 편이랍니다.


매번 만들었던 식빵 말고 다른 빵을 만들고 싶어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 올리브오일이 들어가는 포카치아 레시피를 발견했어요. 포카치아(focaccia)는 밀가루와 이스트를 넣고 납작하게 구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플랫 브레드(flat bread)_<출처 네이버지식백과>라고 합니다.

"이거다!!!!!"


여기서 꿀팁으로 레시피 공개해 드릴게요.


<포카치아 레시피>

강력밀가루 100g + 박력밀가루 100g = 200g(박력이나 강력으로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스트 3g

소금 3g

설탕 20g

올리브오일 20g

미지근한 물 130g



제빵기에 재료를 넣고 발효 버튼을 눌렀어요.

 저녁 11시쯤 작동시켜 놓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쯤 열어보니 발효가 잘 돼서 부풀어 있었어요.

"와우!!!"

반죽 위에 올리브유를 바루고 올리브 조각을 위해 올린 후 굽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1시간 후 빵이 완성됐습니다.

모양도 맛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야 조금 파는 빵 같은 맛이 나네요. 부드럽기도 하고요.


제빵 비법은 이스트와 발효 시간인가 봐요.


저는 솔리스 제빵기를 사서 쓰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혹시 제빵기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 있다면 검색 결과 초보용으로 오성제빵기를 많이 구입하더라고요.


홈베이킹은 재료를 직접 넣으니 좋은 재료로 아이들 간식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소금 대신 죽염, 설탕 대신 꿀을 넣고 만들었답니다.


제빵에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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