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건킴 아카이브 Jun 27. 2023

사랑을 가장 아름답게 유지하는 비법은 중용(中庸)이다

중용(中庸)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핵심 사상이라고 한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적당함을 취하는 용기”

중용을 표현한 그림 by Gunkimm


사랑의 유지 비법은 바로 중용이지 않을까?


안정감과 긴장감이 있는 사랑

쾌락과 만족을 누리는 사랑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의 사랑

장작을 너무 많이 넣지도 혹은 너무 적게 넣지도 않고 적당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가장 밝은 불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랑

물을 너무 적게 혹은 너무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주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도 같은 사랑


오래 전 들었던 노래가 있다. 검정치마의 <나랑 아니면>이라는 노래인데, 그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행복감이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그 뒤로는 아끼고 아껴서 듣게 되었다.


참고 또 참다가 “이럴땐 꼭 들어야돼!”라는 생각이 들 때야 말로 마침내 듣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쾌락이 처음과 유사하게 가슴 깊이 다가온 것 같다. 간혹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아낌없이 그 사람을 먹다가 소진되어버릴까 걱정이 되는데, 중용이야말로 그 사랑을 처음과 같이 유사한 형태로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art #drawing #digitalart #mediaart #nftart #illustration #physics #painting #3dmodel #3dart #inspiration #seoul #artist #designer #아트 #예술 #미술 #디지털아트 #미디어아트 #일러스트 #페인팅 #3D모델 #서울 #문래 #건킴 #김동건디자이너 #아티스트

작가의 이전글 건킴의 독서모임 <사유하는 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