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의 저항

by 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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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배란일이나 타이밍 등을 지도 받으며

임신활동을 진행하며 6개월이 지날 즈음...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네, 바로 인공수정입니다.

더욱이 의사선생님은 인공수정을 건너뛰고 체외수정으로 진행하는 것도 권유하셨습니다.

갑자기 빨라지는 전개에 저는 어느정도 각오가 되어 있었지만, 남편은...

왜인지 인공수정, 체외수정에 순순히 동의해 주지 않았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

"그렇게 고생하면서까지 치료를 해야하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생기겠지. 천천히 기다리자. 자연히 임신할 수도 있잖아" 라는 남편.

그래도 그 '언젠가' 가 벌써 2년이 지나고, 이제 치료도 검사도 하지 않고,

배란일만 체크하면서 기다리는건 무섭다고 솔직히 이야기하였습니다.

설득에 응해주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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