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 책을 읽는것은 좋아하지만 돌아서면 금새 무슨 내용이었는지 잊어버리는 단기 기억 상실증으로... 초간단 두서없는 Book Note 남기기를 시작합니다 (템플릿은 Ali Abdaal 블로그 참고). 책 내용이 좀 더 궁금하신 분은 좀 더 친절한 다른 분들의 책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영주가 휴남동이라는 공간에 개인 서점을 차리고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 (최근 본 넷플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랑 비슷한 방식의 전개. 각 인물의 스토리를 챕터별로 관점을 바꿔서 소개함. 요즘 이런 스타일의 장편 소설이 많은 듯.)
개인 서점을 운영해 나가면서 사업자로서 해야 하는 일들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가진 영주가 일 하면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까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섹션 디깅 하다가 소설 전체 2위이고 표지가 이쁜 게 맘에 들어서 구입
오랜만에 직접 사서 읽은 종이책이었는데 확실히 아이패드 대비 읽기가 편했음
내가 좋아하는 주제인 책과 커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었음 - 바리스타 민석의 관점에서 지미네 로스팅 샵까지 직접 가서 드립 커피를 공부하고, 매일 원두를 연구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또 다른 나의 관심 분야인 명상을 좋아하는 인물도 등장함 - 매일 뜨개질을 하러 오는 서점 손님 정서를 통해 사회초년생 직장인의 번아웃을 보여주고 명상과 멍 때리기, 즉 아무것도 하지 않기의 중요성이 다뤄져서 좋았음.
서점을 실제로 운영하게 되면 어떤 일들을 구체적으로 하게 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음 - 작가들 초대해서 북 토크 주최 (사회도 직접 보고 질문 등 세션 전반 준비), 단골손님들과 소규모 북 토크, 인스타로 블로그로 수시로 소식 전하기, 책에 직접 손글씨로 개인적인 추천사 적어놓기, 인기 작가들과 글쓰기 주제로 클래스 주최 등
바리스타 민석이 자기의 영화 취향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시간과 여유를 갖고 이를 탐구할만한 기회를 스스로에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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