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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뿐 Dec 16. 2023

아침 식당에서 성시경 노래

밥 먹을 땐 잔잔한 노래가 짱

아침을 평소 잘 챙겨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침을 챙겨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그곳에서는 고등어구이, 해물탕 등 정식을 파는 곳이었고

나는 두부부침을 먹으며 고등어구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미로운 성시경의 <두 사람>.

잠들 때 '잘 자요~'가 아닌, 아침 식사시간에 들려오는 성시경의 목소리를 들으니 색달랐다.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말이다.

아마 식당 이모님의 픽이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식당에 있는 동안 성시경의 노래 모음들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난 감미롭게 고등어구이 살점을 뜯고 있었다.


처음엔 뭔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 들었는데

그렇다고 이상할 건 뭔가?

오히려 잔잔한 노래가 소화에 더 좋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

식당에서 발라드가 제격이라는 생각을 했다.


간만에 먹는 아침 식사.

우아하게 한식을 즐기며, 소화도 잘되는

성시경 발라드 곡이 짱이다.

출처 : 네이버 풍년식당 업체 등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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