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00년 뒤에 이곳에 없다.
골목길
끈적거리는 더위가 미칠듯이 좋다
닿지않을 매미의 울음소리가
끈질기게 버티는 돌담 사이 비 내음이
울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좋다.
내게 다신 오지 않을
이 흔한 골목길이
이 짧은 콧노래가.
내일이 내게도 있더라면-
인지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할
추억하지 못할
수많은 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