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꿈을 키우다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가 되고, 작은 목표들이 쌓여 결국 큰 꿈을 이룹니다.
저의 꿈은 언젠가 책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여정 속에서 삶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어둡기만 했던 하루하루가, 아주 작게나마 희망으로 채워지기 시작한 겁니다.
지금 제게 버텨야 하는 시간은 ‘회사에서의 시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회사는 처음부터 저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저를 지탱해준 든든한 경제적 기반이 되어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직은 글쓰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기에,
회사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위기들을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제 작은 목표는 전자책을 출간하는 일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써 내려간 글 조각들이 결국엔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순간을 잘 버티는 사람은 결국 목표를 이루고, 작은 목표를 이루다 보면 큰 꿈에 닿아있다.
-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
어제는 브런치 스토리에 올린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이 오래가지 않으리라는 걸 알지만,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맛볼 수 있었던 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감각은
제가 이 사회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예전에는 회사일만 하며 막연한 불안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회사가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며 점차 삶의 중심을 바꿔가는 지금이 오히려 더 행복합니다.
저에게도 드디어 비빌 언덕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 언덕 위에 매일의 작은 목표들을 정성껏 쌓아,
언젠가는 회사 없이도, 제 이름만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다짐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한 줄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