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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으면 하던 일을 멈춥시다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by 힐러베어

가끔 팀장님이 업무의 긴장감을 더해주시려고 인신공격(?)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저는 방금 어제 들었던 코멘트를 깜박하고 서류에 반영을 안 해서, 요새 연애하느냐는 공격을 받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별일 아니었겠지만, 업무가 많고 바쁜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흥분이 가중되곤 합니다.

그래서 저 나름의 노하우는 하던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특히 업무에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 기분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화난 기분으로 일을 하게 되면, 일은 조금 빨리될 수 있을지라도 또 다른 실수를 불러올 수 있고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업무를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회사일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42.195km 이상을 꾸준히 달려 나가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순간에 어제 말씀드린 딴짓 매뉴얼에 따라 딴짓도 좀 하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면 다음 이어지는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버티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흥분, 아니 글을 마칩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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