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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지만 자리를 지키는 5가지 이유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by 힐러베어

1) 저녁을 먹어서

2) 팀장님이 퇴근을 안 해서

3) 할 일이 남아서

4) 약속이 없어서

5) 약속 시간 맞추려고


저희 회사의 경우 5시 이후로 퇴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녁이 식당에서 나오는 날은 저녁을 챙겨 먹는 편입니다.

저녁을 먹으면 바로 퇴근하는 것이 눈치가 보입니다.

밥값은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일까요.

다음은 팀장님이 퇴근을 안 한 경우입니다.

예전 팀장님의 경우 부하 직원들을 일찍 퇴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자리를 지키기도 하셨었습니다.

일이 아직 많이 있는데도 팀장님도 남아 계신 경우, 퇴근이 눈치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로 오늘 혹은 내일 아침까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기한 내 일을 하지 않으면 회사 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약속은 되도록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 딱히 일찍 퇴근하고 약속이 없는 경우입니다.

유부남 동료들의 경우 일찍 가봐야 애를 봐야 하거나, 마누라의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회사에 남아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결혼하는 것이 맞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속 시간을 맞춰 나가려고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가 없는 경우 동료와 같이 차를 타고 나가기 위해서 일부러 늦게 가는 경우도 있고, 약속 시간이 애매하면 사무실에 대기했다가 갈 경우 퇴근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이유로 퇴근시간에 퇴근하지 못하는 슬픈 영혼들을 위해 두 손을 모으며 글을 마칩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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