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개를 치며 세상으로 날면
두려움을 넘어 설 수 있어
건너면 무엇이 있을지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지
청춘과 이별
사랑, 그또한 머지 않아 익숙함
힘찬 도약은 이제 불가능
건너가 보지 않아도
이제 다 알 것만 같은
사랑과의 이별
넘지 말라는 것을 넘어서고
가지말라는 곳에 가보고
하지 말라는 것을 건드리는
특권과도 같았던 자유와의 이별
낡은 것은 낡은 것으로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그리고 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