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이 평행이 되도록 선다.
오른손으로 골프 채의 끝을 살짝 잡고
왼쪽 다리로 근처로 가져온다.
왼손의 네 손가락으로 골프채를 잡고
엄지를 밑으로 길게 늘어뜨린다.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고
왼손의 엄지를 감싸 안는다.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허리는 꼿꼿하게
엉덩이는 뒤로 살짝
백스윙하기 전
오른손은 거들뿐
왼손이 힘을 이루어야 하는 것임을 왼다.
골프는 원심력을 이용한 운동.
스핀은
위에서가 아니라 밑에서부터임을 생각한다.
대체
저 이야기를 되뇌는데
왜!
나는 어깨춤을 추고 있는 걸까.
동작에
절도도 없고 힘도
없고
스윙이
예쁘지도 않고
흠...
고뇌한다.
녹화된
내가 스윙한 자세를 본다.
흠...
더
많이 고뇌한다.
무슨 화면을 그렇게 열심히 봐요?
제 자세요!
그냥 가볍게 쳐요.
너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쳐요.
다음에는 지난번에 왔던 시간에 와요.
천천히 더 많이 봐줄게요!
그거였다.
운동은 몸이 기억하는 것인데
생각만 많았다.
생각은 줄이고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