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월급은 다음 달이 되기 전에 다 쓰기로
너와 나의 월급 합쳐서
네가 사고 싶은 거 다 사.
오랜 세월 일하면서도
네 월급을 네가 쓰지 못하는 게
난 늘 마음에 걸렸어.
그러니까 내가 벌어온 거까지
너 다 써.
네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
우리 옷 사러 가자.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써?
내가 결혼 전에 그랬잖아.
우리 결혼하면
이번 달 월급은
다음 달이 되기 전에 다 쓰자고.
그게 진심이었어?
응
그러다 아프면?
그렇게 즐겁게 살면 안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