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항암제 용량 결정 기준

소화기내과. C형 간염

by 경주

혈액 종양 내과 담당 의사 선생님은 혈액암의 치료 방향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셨다.



항암제의 용량은 몸무게 대비로 이루어집니다.

그 양을 100%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간의 건강 상태가 염려스러울 때예요.

고위험군을 말합니다.





환자분은 연세가 83세로 75세 이상이시고

피검사 결과 C형 간염이 있고

CT에서 간 부위에 덩어리가 있어

간에 암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분들도 있지만

환자분의 경우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정상 용량의 20% 정도 줄여서 투입할 겁니다.





아버지는 부정맥이 있으시다. 심장 관련 약을 한 움큼씩 매일 복용해야 할 정도로 관리가 필요하다. 항암 치료에 있어 아버지가 복용 중인 심장약이나 심장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질문했는데 항암치료에 있어 심장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하셨다. 중요한 건 환자의 나이와 간 상태였다. 아버지의 연세는 83세이며 C형 간염이 있는 상태에서 간에 덩어리가 보이고 있어 정상적으로 권고되는 용량에서 몸이 버텨줄 수 있을 만큼 용량을 줄여 항암 치료를 시작하겠다고 하셨다.


'줄인 용량으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질 수 있을까'


마음속에서 불안이 꿈틀인다.


하지만 림프암은 전이가 매우 빠르다.


생각할 틈이 없다.


치료가 가능하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용량을 줄였다는 항암제.


약제를 한 바구니 가지고 오셨다.


항암 치료라 하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보다 특별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항암 치료는 낮병동이라 불리는 큰 다인실 입원실로 보이는 곳에서

링거를 맞는 것이었다.


빨간색의 항암 링거 맞기 전

하나, 울렁거림을 방지하기 위한 약을 먹고

둘, 배에 울렁거림을 방지하기 위한 큰 주사 형태의 링거를 30분간 맞는다.







간 부근에 암이 보였고 간염이 있기에 소화기내과 선생님도 만나야했다.




간에 덩어리가 있으며 C형 간염이 있어

간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림프암의 전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간조직 검사를 해야 하나

조직 검사 전후로 이루어져야 하는

금식과 약물 투여 중단 등은

환자 분의 림프종 치료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당장은 실시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간의 암이 커지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는데

이는 항암 후 이루어지는 CT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80대인 시아버지께서는

젊은 시절 C형 간염에 걸리셨다.


병원에서 치료받으셨고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C형 간염에 대해서는 잊고 사셨다 한다.


림프종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이루어진 검사에서

아버지가 여전히

C형 간염에 걸린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치료받고 더 이상

간 관련 진료를 보지 않았다던

아버지의 말씀에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렇다면 치료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하신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치료제가 출시되었고

12주 정도 복용 시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림프종 치료가 끝나고

두세 달 정도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니

6차 항암이 끝나는 3월에

C형 간염을 치료해야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검사와 진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

우리 셋은 함께 했다.


내가 곁에 있어 다행이라고

힘이 난나며

어머니는 고맙다 하셨다.


아버지가 나로 인해 웃는다시며

아버지의 마음도 전해주셨다.


나는 그저 병원에 같이 가는 것뿐인데

늘 아버지 곁에 계신 어머니께서 힘드실 거고

병과 싸우고 계신 아버지가 더 힘드실 텐데

나를 보며 웃어주심에 나 역시 힘이 난다.




예전 C형 간염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다시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간염 검사 후 개발된 C형 간염 치료제를 복용하자.


C형 간염은 완치될 수 있는가?

과거에는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가능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있는가?

아직 없다. (B형 간염만 예방약이 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전파되는가?

수혈과 주사기를 통한 감염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C형 간염은 어떤 상태인가?

C형 간염 세균이 소멸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C형 간염이 있을 경우 정상인에 비해 100배 정도 간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C형 간염은 만성이 되어도 간경변, 간부전이 동반될 때까지는 가볍거나 증상이 거의 없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간병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