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홈페이지에 매일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일상이 됐다.
연대에서 분명 단체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 언제 올라올지 몰라서이다.
매일같이 마주하던 아들인데 훈련소에 들어간 이후로는 얼굴을 보지 못하니 밥은 잘 먹고 아프지는 않은지 살은 더 빠진 것은 아닌지 검게 그을린 것은 아닌지 보고 싶다.
언제쯤 훈련소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오는 것인지 입대한 지 3주가 다 됐는지 보고 싶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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