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소란해도 고요히 한 걸음
세상 험악해도 웃으며 한 걸음
세상 팍팍해도 춤추며 한 걸음
세상 빨라져도 천천히 한 걸음
세상 불평등해도 나란히 한 걸음
세상 삭막해도 꿈꾸며 한 걸음
세상 거짓이어도 진실히 한 걸음
세상 불만이어도 감사히 한 걸음
세상 따로여도 손잡고 한 걸음
세상 무거워도 가볍게 한 걸음
세상 누가 뭐래도 ‘영진의 책’은 그렇게 쓰이고 있다.
조금은 조금만 조금 더 다른 삶을 짓고 있다.
보라의 시간 속에서 도시의 무지개 선물을 주고받으며
가 닿으려는 꿈을 향해 또 한 걸음 내 딛는다.
202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