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기전을 준비합시다!!
이제 하다 하다 운동시설도 문을 닫았다. 활동량은 너무 많이 줄어버렸고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집에서 하는 운동은 모든 면에서 낯설고 어렵다. 심지어 운동을 매번 다니던 사람임에도 집에서 운동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렵다.
운동이 어려워진 이유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우리가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을 시작을 알리는 분위기 세팅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운동을 배울 때나 운동 시설에 가보면 먼저 몸이 예쁘고 좋은 강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나처럼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은 핸드폰을 하면서 하루 종일 쉬다가 가는 분들도 있다.
이들은 나에게 운동 자극을 준다. 저렇게 해야 하지(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이런 자극들은 뒤이어 오는 '반응'에 영향을 끼친다. 즉 운동 자극은 운동 반응으로 이어지기 쉽게 한다. 운동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습관을 코칭 할 때 가장 먼저 만드는 습관은 매일 헬스장에 발을 들여놓게끔 하는 습관이다. 운동은 안 해도 상관없으니...
여러분들이 집에서 시작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바로 운동할 분위기를 집 안에 세팅하는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귀다. 헬스장에서 자주 들었을 법한 운동 음악을 트는 것이다. 가요도 괜찮고 신나는 음악도 괜찮다. 이를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운동을 시작한다. 그럼 기존에 들었던 음악에 의해 현재도 마치 그 행동을 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운동하기 쉬워진다.
두 번째는 유튜브에 속속들이 올라오는 운동을 틀고 그 시간만큼 따라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누군가와 같이 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는데, 홈트의 이름으로 올라오는 영상의 종류가 많다. 자신의 수준과 원하는 내용에 맞게끔 운동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것이고 질리지 않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영상의 운동량의 딱 절반만 하는 것이다. 영상들은 보통 운동량이 여러분이 약간 벅찰 정도의 크기인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쉽게 근육통이 많이 오고 매일 하기엔 버거운 것일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 하는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적응 기간 동안은 큰 노력이나 의지력이 딱히 들지 않을 정도로 양을 조절한 다음에 진행하면 좋다.
네 번째는 코로나의 영향이 없는 야외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밀폐되지 않은 공원이나 일정 공간에서 그것도 '마스크를 쓴 상태로 하는 운동은 홈트레이닝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 홈트레이닝의 '집'이라는 공간은 집 주변까지 확장시키자. 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하게 되면, 여러분의 생체리듬을 되찾게 만드는 좋은 효과까지 있다.
특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낮에 운동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사실 우리 몸이 가장 운동을 받아들이기 좋은 시간은 오후 시간이다. 그때가 가장 몸이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식후에 가벼운 산책 20분 정도는 여러분들의 혈당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이제 코로나는 장기전으로 봐야 한다. 단지 2020년 안에 마무리되는 문제가 아니라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 신규 확진자 0이 아니라 기존 확진자 0이 전 세계적으로 되기 전까지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니다. 그러면 재빠르게 이런 방법들을 자기 안에 도입시키면 시킬수록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모두가 어려운 시절 환경에 지지 말고 어려운 환경을 통제하는 힘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