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별 The Star
희망은 광년으로 멀어도 이토록 가까이 빛나는 걸 볼 수 있어요
16번 탑 카드로 공든 탑은 무너질지라도 사람들은 무너지지 않음을 알 수 있음은 희망이라는 새순이 폐허에서도 자라기 때문이에요.
여기 희망, 부활이라는 키워드로 반짝이는 17번 별 카드가 폭풍우 뒤의 고요처럼 나타납니다.
별 카드는 희망, 영감, 그리고 영적인 자각을 상징
해요. 혼란과 시련을 지나온 뒤의 평온함과 치유
를 암시하며, 새로운 시작과 꿈에 대한 믿음을 북
돋아 준답니다. 이 카드는 우리에게 우주의 흐름과 연결되며 내적 평화를 찾으라고 합니다.
하늘에 떠 있는 북극성과 북두칠성 아래로 한 여인이 물웅덩이와 대지에 손에 든 각각의 항아리의 물을 붓고 있는데 이는 자연과의 조화와 영적인 에너지를 상징해요.
곧 자신이 신의 내면과 우주의 흐름에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으라는 메시지를 준답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나타내기도 하지요
수비학적으로 17은 8(1+7)번 힘 카드와 대응됩니다.
8번 힘 키드가 강하고 지혜로운 여성의 힘이라면, 17번 별 카드는 자애롭고 창조적인 여성의 힘을 나타내요.
별 여인의 물을 따르는 행위는 대지를 생명의 물로 끊임없이 되살리듯 강한 모성이 생명의 원천인 물로 순환시키고 있어요
물의 근원은 생명을 잉태하는 어머니요, 우리에게 희망찬 내일의 성장을 약속하는 행운의 카드이기도 해요.
이처럼 이 카드는 희망, 낙관주의, 밝은 내일을 말해주며 앞으로 다가올 평온함과 자신감을 불어주지요.
그러나 하늘의 별 따기란 말이 있듯, 나체의 별 여인은 맨몸으로 맨땅에서 헤딩하듯 끊임없이 창조와 재생에 힘쓰지만 언제쯤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그러나 맨몸이라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갑옷 없이 무방어의 자연스러운 순수함의 열정으로 임함을 의미합니다.
어차피 맨몸으로 왔다가 빈 몸으로 가는 법일진대 무에 걸리적거릴 게 있을까요.
별 여인은 끊임없이 사랑의 물을 쏟아붓는데 이는 물이 의미하는 무의식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의식에까지 닿아 행동에 파급력을 지니게 됩니다.
나도 쓰는 글 하나하나에 사랑의 물을 붓듯, 말 없는 무언가를 건넵니다.
내 존재도 이처럼 누군가에게 닿는 빛이길 바래요.
또한 별 여인이 더 많은 물을 콸콸 물웅덩이에 붓는 것은 물은 감정과 영적인 흐름을, 땅은 현실과 안정
감을 상징하는데, 현실을 평범히 살아가면서도 더욱 영혼의 세계에 주의를 놓치지 않고 풍부한 내적 흐름에 마음을 쏟아 부으라는 것이에요.
별빛이 쏟아지듯 내면의 윤슬이 반짝일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자리가 뭔지 아세요?
별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를 광년이라고 하는 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약 4.2광년 떨어져 있는 켄타우루스자리의 프록시마라는 별이에요.
그 별이 보낸 빛이 지구에 닿는데 꼬박 4년이 걸려요.
즉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들은 현재
의 별이 아니라 먼 과거의 빛이란 말이에요
우린 현실 속에서 완전한 환상을 보고 있는 겁니다. 마치 실제 같은 스크린의 영화가 허구이듯이...
그리고 사람들은 보이는 데로만 믿으려 하는 어리석음이 있어요.
마치 영화를 보듯 삶을 관조하세요.
이렇게 육안은 착각할 수 있음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내가 보는 부분이 다가 아닐 수 있음을, 환상을 보되 빠지면 안 되는 거예요.
어렸을 때 옥상에서 유성우의 소나기예 눈시울이
한껏 적셔진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밤 풀벌레의 찌르르쩨르르 합주는 마치 그들의 날개와 더듬이로 별의 소리를 수신하여 내는 듯 아름다웠어요.
한 철 에도 충분한 하루살이나 인간이 백년에도 아쉬움이 있다 한들 사실 시간의 구애 따위는 없어요.
지금 이 순간의 영혼의 밝음은 결코 소등되지 않는 답니다
과거로부터 온 빛의 메시지는, 특히 길을 헤맬 때 길잡이 역할을 하는 북극성은 내면의 빛을 방향 삼아 제 본성의 집을 목표로 하여 나아가라고 안내합니다.
마냥 내면의 변화없이 희망을 품는 것처럼 헛된 일이 있을까요.
8번의 힘카드처럼 인내하고 끊임없이 자신이 정한 한계를 극복한다면 별 여인은 남들이 닮고자 하는 롤모델의 스타가 될 거예요.
사실 우리 모두의 본캐는 이미 스타입니다.
나의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 닿아 반짝반짝 빛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희망은 광년으로 멀어도 이토록 가까이 빛나니까요
https://youtu.be/JIu78 ApzJm0? si=4 vagLsmfN-XRzx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