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두동이네 Feb 20. 2024

넌 참...

내가 졌다

장난감을 물고와서 던져 달란다.

던져주니 물어 와서

날 주진 않는다.


날 줘야 또 던져줄텐데.


그래놓고 곁눈질을 해대며

날 툭툭 건든다.

계속해서 건든다.


날더러 어쩌라고?

요녀석아, 어쩌라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랑스럽다.




장난감을 물고와서 던져 달란다



던져주니 물어와서 날 주진 않는다.



곁눈질을 해대며 날 툭툭 건든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늙은 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