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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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어젯밤 비가 폭탄처럼 오는데,
다리며 신발이 다 젖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우산을 안 썼으면 어땠을까?
나쁘지 않았을 거 같다.
10년 전 그림일기를 보니 이 글이 있다. 아마도 거친 비를 좋아하기 시작한 게 이때부터였나 보다.
오늘, 아침부터 장대비가 온다. 하지만 낭만적이기보다. 이런저런 걱정이 든다.
가족들 출근길, 귀갓길, 비 새는 집은 어쩌나.. 홍수가 나면 어쩌나...
여행 하고 그림 그리며 살고 싶습니다. 지나간 일 지나갈 일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