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요거트 콜라 플라스틱 병
보통 마트에 가면 주로 사던 것을 산다.
예전에는 정기적으로 사던 식품 중에 거의 안 사게 된 것이 있고, 그 반대도 있다. 언젠가부터 거의 안 사게 된 것이 주스와 우유, 요거트이다.
굿바이, 오렌지 주스
아침에 빵을 먹게 되면,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가벼운 야채샐러드, 원두커피와 함께 마시던 것이 오렌지 주스. 간혹 감귤 주스나 사과 주스를 사기도 했지만 대체로 오렌지 주스를 주로 샀다.
그러다 하루는 집에서 지척인 동네 야채 가게에 오렌지를 싸게 팔아서 상당한 양을 사 와서 그냥 껍질 까서도 먹고, 즙을 내서서도 먹다가 즉석 생 오렌지 주스 만들어 마시는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탈 플라스틱에 대해 의식하고 있어서인지 영양이나 신선한 식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바로 결정으로 이어졌다.
즉석 오렌지 주스의 매력은 첫째는 신선함이지만 매번 조금씩 맛이 다르다는 데에도 있다. 오렌지가 달면, 마치 꿀이나 설탕이라도 더한 듯이 정말 달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오렌지 주스는 항상 아침에 주스를 사 먹었고, 생수병과 함께 주기적으로 분리 배출하던 플라스틱 병과 뚜껑이었는데, 우리 집에서 분리배출장으로 나간 지 몇 년이나 지났다.
간혹, 사과 주스나 포도 주스가 비닐 파우치에 담긴 박스채로 선물 들어올 때가 있는데, 우리 집에서 상품화된 주스가 소비되는 것은 대체로 그때이다. 다 마시고 나면, 비닐 파우치는 펴서 씻어서 말려서, 종이 박스는 배송 라벨과 테이프를 잘 떼어내 분리 배출한다.
굿바이, 요거트
요구르트, 요거트 등은 플라스틱 용기가 많이 나와서 거의 안 먹고 있다. 성장기 이후 우유를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주장도 있고, 발효식품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콩 발효식품이나 김치류 장류 등 대안이 많아 어쩌다 먹고 싶을 때나 친구들을 초대해 키위 샐러드 만들 때를 제외하곤 거의 사지 않는다.
우유는 종이 우유갑에 든 것만 마시기 때문에 요거트나 우유 관련해 플라스틱은 우리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다.
콜라
빨간색과 파란색의 코카 콜라와 펩시 콜라. 피자나 햄버거 먹을 때를 제외하곤 거의 안 먹게 되는 탄산음료. 햄버거는 코로나 이전 주로 매장에서 먹었고, 피자는 집에서 먹었으니 가끔 콜라병이 나오곤 했다.
언젠가부터 피자+콜라에서 치킨+맥주로 전환이 일어나 우리 집에서 콜라병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맥주는 플라스틱병에 든 건 사지 않고, 병에 든 것 혹은 캔에 든 것만 사니, 플라스틱 재활용품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교토에서 기념으로, 또 예뻐서 캔에 담긴 교토 판 미니 콜라를 하나 사서 마시고 용기만 가져왔다. 축소 지향의 일본에 어울리는 작은 250ml 사이즈다.
밖에서 음료수가 마시고 싶을 때 :
어쩌다 외출 중에 커피나 생수 아닌, 음료수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는 유리병에 든 음료를 찾아본다. 병이나 캔 외에 유독 마시고 싶은 음료수가 있으면, 되도록 이렇게 투명 플라스틱 병에 라벨도 쉽게 분리될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구매하고 집에 가져와서 라벨 떼어 내고 씻어 말려 재사용하거나 분리 배출한다. 마시고 바로 밖에서 눈에 띄는 쓰레기 통에 넣으면 이후 어떻게 처리될지 의구심이 들어서...
코카 콜라 원액의 성분과 배합 비율은 극도의 비밀 사항이라고 한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기계만 일을 하고 있는 코카 콜라 공장. 끝도 없이 나오는 플라스틱 병의 행렬...
Amazing coca cola manufacturing line - Inside the soft drink factory - Filling Mac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