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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벗어난 삶

by 쥬디스 나은수

" 누구나 다들 그래."

" 다 그러고 산다고.

" 다 그렇다. "


이 말 참 슬프고 재미없다.


다들 그렇다고 내가 못해낸 걸 변명하고,

다 그러고 산다고 지금 내가 힘든걸 회피하고,

다들 그렇다고 나도 그 틀 안에 집어 넣는것.


‘다들‘ 이란 이 틀안에서 평화롭고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틀에서 벗어나서 다른 곳에 있고 싶은 마음과 행동 또한 이해해 줘야지.

살아있고 찬란한 색을 지닌 하나의 고유한 인생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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