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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디스 나은수 Oct 24. 2024

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내 모습

타인에게 보이기 위해 가꿔진 모습보다

나만 아는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풍요롭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속에서

정직하게 나를 쌓는다.


인생이 내게 베푼 모든 실패와 어려움.

내가 한 실수와 결례.

철없었던 시행착오도 다 고맙다.

그 덕에 마음자리도 조금 넓어졌으니까.


수수한 하루하루 천천히 집중한다.

조용히 빛날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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