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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교사 May 14. 2020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 그 자체 발간

마침내 이 책을 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교육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떨어져 있는, 대학에서, 관청에서 외국의 이론과 학설을 수입해서 아래로 내리먹이는 그런 교육이 아닌,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직접 만나, 실천하는 교육자들의 분투와 고뇌가 오랜 성찰을 통해 열매로 맺어지는 그런 교육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졌습니다.


물론 이 책에도 때로는 까다로운 이론이나, 사변적인 철학이 나옵니다. 어려운 내용도 쉽게 쓰는 것으로 알려진 저이지만, 이 책 만큼은 제가 쓴 그 어떤 책보다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한시간에 20쪽 읽는 것이 벅찰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분량도 많고 값도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 보람은 몇 곱절 클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이론을 위한 이론, 철학을 위한 철학은 없습니다. 그 이론도, 철학도 결국 실천에서 비롯된 고민을 통해 소환된 것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저의 머리 속을 궁금해 합니다. 이 책은 저의 감추어진 머리속을 가장 많이 드러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다 꺼내려면 멀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사유와 실천의 주춧돌입니다. 이제 이 돌을 바탕으로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올릴 것입니다. 그것만큼은 저 혼자 힘으로는 어렵겠습니다. 여러  교육 실천가들의 사유와 탐구를 통해 만들어지 이런 종류의 책들이 계속 쌓여나갈때, 우리가 꿈꾸는 실천교육학이 만들어질 것이며, 교사들은 교육학의 소비자도 소매상도 아닌 당당한 생산자로 서게 될 것입니다.


교사 독립. 먼저 교육학의 독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2주 전에 나온 저의 소설 <명진이의 수학여행>은 이 책과 성격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동전의 앞뒷면을 이루는 책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있죠. 사유하고 느끼고. 깨닫고 감동하고. 두 책을 합치면 5만원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하면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가장 보람있게 사용한 5만원이 될 것입니다. 스테이크 1인분 가격, 와인 한 병 가격이면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hagi814/24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려면


<명진이의 수학여행>

예스24 http://m.yes24.com/Goods/Detail/90157...알라딘 http://aladin.kr/p/gNTcM  

<교육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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