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8일 금요일. 브런치에 매거진을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얼마 전 출간된 책 <나를 모르는 나에게>와 관련한 내용을 올렸다.
오후 세 시쯤이었다.
세 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오후 여섯 시에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글을 올린 지 세 시간만에 천 명이 읽다니, 브런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고 생각했다.
세 시간 후 저녁 아홉 시 쯤, 다시 알람이 울렸다. 조회수가 2000이 넘었다는 소식이었다.
다음 날 아침. 알림. 조회수 4000.
이후 시간 간격을 두고 천 단위 숫자가 올라가는 알림이 울렸고, 어제 일요일 오후에는 조회수가 '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왔다. 이틀 만에 무려 만 명이 넘는 이가 한 제목의 글을 읽은 것이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카오 앱에 실리게 된 것 같았다.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나'라는 글에 처음 주목하고 앱에 올려주신 분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었다니 기쁘다. 한편으로는 이 부분이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큰 고민이구나, 청춘들 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고민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봐야겠다.
우리는 자신을 알고 이해할 때 보다 더 잘 지내고 잘 살 수 있다.
브런치 새내기가 뜻깊은 경험을 한 감사한 시간이다.
* 발표가 힘든 청춘을 위해 PT수업 진행합니다.
내용 및 신청방법 확인(8월 20일 마감)
* 출간 소식 - <나를 모르는 나에게>(책세상)
* yes24 : MD편집회의 엄선 신간 선정
* 교보문고 : 2017년 8월 탐나는 책 16선 선정, 오늘의 책 선정
* 네이버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