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멈추기

어설펐던 계획 대신 | 지금 여기에

by 하이디김

아무것도 하지 말기

아무에게도 그 무엇도 굳이 설명하지 말고

계획은 이것이다.

지금 여기 있기


강박적으로 하던 아침 산책과 요가 운동을 쉰다.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틀어

약한 영웅 Class1을 7부 초반 보고 멈추었다.

안수호에게 과몰입에 계속 보기 힘들어

한참을 다른 드라마 속 캐릭터로 소비하고

다시 돌아와 끝까지 정주행 했다.


학교 속 아이들의 전쟁은

사회 문제를 반영하느라 극악스러워진 설정과 악당을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일그러지고 약한 영웅이 힘겹게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남일같지 않다.


드라마를 공감하며 나를 돌아본다.

나는 왜 수호가 아플까.


정의를 지키는 수호기사이자 잠에서 깬 수호천사같은.


세상 많은 정의를 꿈꾸는 아이들이

삐뚤어진 사회 속에서 바른 길보다

적당한 길,

방관자를 선택하게 만든 현실.


우리가 소비하는 이야기 속에서라도

이상적인 캐릭터를 마주할 수 있어서 고맙다.


학교 폭력은 무관용

방관자도 가해자

이런 인식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다.

우리 사회도 학교도.



이렇게 딴청피우기를 하며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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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감정에 이름을 지으며 삶을 다시 이야기로 쓰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계속 쓰면서 나를 돌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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