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과 환장의 티키타카

Shout out to 마음 좋은 코노 사장님.

by 하이디김

오늘은 허락받고

해피 단골가게 동전 노래방에서 해피 네가 목청껏

육십 분 더하기 보너스 십 분으로 시작하라.

끝날 즈음 인심 좋게 보너스 십분을 받았다.


노래방 이틀 연달아 다녀오니 살 것 같단다.

진즉에 노래방 하나 열 밑천이라도 마련할걸.

부족한 어미를 만나 고생이다.


어느 일요일 넌 불쑥 집을 나섰지.

폰도 돈도 없는 네가 이래 오래 걸릴 리가 없다며

우린 112를 불렀다.


네 인상착의를 설명하는

그 헛헛한 심정이라니..

분홍 파카에 하얀 털 달린 갈색어그부츠입니다..

15X센티미터, 5X킬로그램,

등등등 몇몇 의미없는 단어로 너를 특정짓는다.



폰이 없으니

카카오페이 결제내역도 의미 없고

토스카드 잔액도 없고.


젊은 두 경찰에게 해피 폰을 켜서 보여드렸으나 이도저도 무용지물.


...





지구대에 널 찾으러 가니

네 아빠뻘 경찰은 나를 따로 부른다.


휴대폰을 왜 아이에게 안주냐고 물었다. 위치추적이라도...


쩝 의사 처방입니다요......

절충안을 찾을 때까지.. 아무튼



아빠는 일하러 가야 하지,

기쁨이는 일요일 늦은 낮잠 청했지,

공권력에 도움을 청해 너를 찾았다.


포토이즘 아니면 케팝코노 아니면

동전 여기가 아닐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이 동전노래연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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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감정에 이름을 지으며 삶을 다시 이야기로 쓰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계속 쓰면서 나를 돌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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