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포토의 묘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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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의 저는 배경을 메인으로 사람이 어우러지는 사진을 주로 찍었어요
이런 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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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 Hangzhou, China_아주 고즈넉하기 그지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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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야, 스마트폰 카메라 위주였으니까 그렇기도 했고,
사실 이런 사진을 찍기 전엔 요 앞 글에서도 얘기하였듯이 주로 가게 입구를 많이 찍었거든요
이런 느낌이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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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 Kuala Lumpur,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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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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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 Kuala Lumpur,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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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일본의 어느 작가의 스트릿포토 영상을 보고 뭐랄까,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런 것도 있구나- 싶은?
작가에 대한 부분과 그에 대한 일부 여러 목소리들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그렇게 사진을 한번 비슷하게 찍어보니까
사진에서 뭔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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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 Hanoi,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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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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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 Kuala Lumpur,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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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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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과감한 사진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은 무리_혼자 다니면 무섭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배경을 두고 인물을 찍던 사진들이
점점 어느 하나의 포커스를 부각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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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 Bandung,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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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촬영을 하던 예비부부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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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 Bandung,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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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코스튬을 하고 Bar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정말 어느 무엇 하나 매치되지 않는 여성분은 좀 신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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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 Bandung,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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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의 존재유무를 두고 열띤 토론을 하는 듯한 커플도 찍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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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을 보다 보면,
특히 그중에서도 엄선한 사진들을 인스타에 올려서 한 번씩 훑어보면
꽤나 '팔딱팔딱'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촬영에 대해서는 이전처럼 어떠한 '스킬'이랄지 '방법' 혹은
이렇게 하면 이쁘게 잘 나와요! 같은 등등의 제안은 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그냥 '이런 사진도 있구나' 정도만 알고 관심을 가져보시면
꽤나 느낌 있는 사진들을 많이 찾아내실 수 있으실 거랍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종종 요런 느낌들의 사진을 많이 올리게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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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 Hanoi,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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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놈한테는 촬영 동의를 받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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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즐거운 촬영 있으셨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