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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일리 hailey May 18. 2023

지적 욕구 실현, 지적 허영심 그 중간 어딘가

스스로를 경계하되, 꾸준함을 유지하라.

'지적 욕구'와 '지적 허영심'

지적인 무언가를 탐식하는 행위에서 목적하는 바가 조금 다른 둘이다.

최근 스스로의 여러 행위가 두 가지 중 어떠한 목적성을 두고 행동하는가 고민을 시작했다.

나는 지적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여러 가지를 하는가 혹은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함인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고민의 시작은 이러하다.


나라는 사람은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데 큰 흥미를 느낀다. 그렇지만 내가 흥미 있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지식탐구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취미가 있다. 그렇지만 책 한 권 당 기억 속 저장된 내용은 16부작 드라마 줄거리보다 짧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깊은 대화를 즐긴다. 그렇지만 스스로 그만큼의 깊이를 소화하고 있는가 의문이다.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 지적 탐구를 위한 욕심이 그에 대한 충분한 노력과 병행되고 있지는 않다.

지적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모든 것이 지적 허영심만 채우고 끝나지 않도록 경각심의 촉을 세우고자 한다.

채우는 것은 과정에 있지만 그를 위한 결과는 스스로의 투명한 자신감으로 증명된다.

속이 빈 허영심은 경계하며 근거 있는 자신감의 농도를 짙게 채워나간다.

결국 켜켜이 쌓여가는 시간과 노력이 그에 맞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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