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대학입시 아니죠?

by 헤일리 데일리

유치원 입학 전쟁이 시작됐다. 이미 입학설명회를 여러 곳에 다녀왔고, 내일부터 원하는 곳 3곳에 입학 원서를 써야 한다. 추첨에서 떨어지면 다시 2차 모집에 원서를 써야 하고, 거기서도 떨어지면?


대안 1. 원하는 곳에 자리가 빌 때까지 쉰다.

대안 2. 대기 중이었던 어린이집으로 간다.
(유치원 ×)

대안 3. 레벨 테스트가 없는, 즉 의사만 있으면 언제든 입학이 가능한 영어 유치원에 간다.



그러나 이 대안들에도 하자는 있다.

1. 내년에도 유치원에 공석이 없다면? 있어도 경쟁이 치열해서 들어가지 못한다면?
2. 대기 중인 어린이집에 순번이 안 돌아오면?
3. 영유, 버틸 수 있을까?


아니, 저출산이라며? 왜 유치원 하나 보내기가 이렇게 힘든 건데? 어이가 없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할 뿐. 초/중/고등 시기에 넘어야 할 산이 더 많다는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머리가 아프다.


각설하고 지금 이럴 때가 아닐지도 모른다. 절에 불공이라도 드리러 가야 하는 것 아닌지... 3일 기도라도 갈 걸 그랬다. 이 시점에서 잠깐만!


나 수험생 엄마 아니지?



대한민국 교육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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