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낙엽 쓰는 사람들
거리는 아직 공백이다.
사각사각—빗자루 끝이
오늘의 첫 문장을 쓴다.
내 문 앞을 지나
이웃집 앞까지 한두 발짝 더.
누가 보지 않아도 버릇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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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기후정의 활동가로 살고 있습니다. 세상 곳곳에 아프고 힘들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곳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들려줄 사랑 이야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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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 어른이란 길목에서>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