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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I 주체자

팀원 모집, 구라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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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H
u2658168291_cute_3D_crystal_robot_mascot_transparent_geometri_b9c2da52-4297-430d-982f-e188f0b088d4_0.png 친구를 찾으러 가볼까?

친구를 찾는 CoTi의 여행이 시작된다.




눈으로 따라가기도 힘든 팀워킹을 뽑자면 F1 racing의 pit stops를 볼 수 있다.

완벽한 팀이 만들어 내는 완벽한 순간이다. F1 과는 달리 내 필드의 시간은 길고, 지루할 정도다. 그러나 완벽한 팀으로 세계 최고, 최고를 이루어낸 순간이 있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마찬가지. 그리고 중소기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런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거나 기념하거나 성과를 치하하는 경우는 거의 었었고, 오히려 힘든(?) 일정 때문에 서로의 관계가 더 소원해지거나 팀에는 이탈자가 생겼다. 그때 나는 무한 긍정으로 팀을 어떻게든 유지시켜 보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에서는 그때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따지고 보면 나는 철이 덜 들고 어렸기 때문에 딱히 돈으로 보상하지 않아도 남을 위해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40대 이상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뜨겁고 격정적인 한 철을 보내고 나면, 내가 그때 왜 그랬지? 무엇을 위해 그랬지? 하는 후회가 남는다.


그 후회의 원인은 딱히 나라를 지킨 것도 아니요. 돈에 눈먼 인간들이 해외 자본에 회사 다 팔아먹고 본인들은 호의호식하려고 했던 설계도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에서였을 것이다. 내가 격동의 시기와 장소의 레지스탕스였다면, 아마 그들을 처단하는 단체를 이끌었을는지도 모르지만. 프랑스 같은 선진국이나 되어야 잘못된 선택을 하고, 또 남을 희생하는 선택을 꾸준히 해왔었던 왕과 귀족을 단두대로 보낼 수 있지, 아직 한국은 좀 더 깨어 있으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고 본다.


이런 생각으로 멋진 팀원을 모집하고, 또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다. 그들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향 후에는 내가 하나의 이름으로 활동을 해도 팀으로 움직인다고 보면 되겠다. 왜냐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예측 범위 안에 있어서 세상의 잘못됨을 바로 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윈도 사용자 분들이라면, 이 멋진 유틸리티를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모른다면,


https://teus.me/HoaxEliminator (다운로드 후 비밀번호는 teus.me 다.)


에서 받길 바란다. 한국의 보안 프로그램은 흡사 바이러스와 거의 동일하다. 사용자의 컴퓨터를 좀 먹으면서 책임지지 않는 것 그리고 본인들을 위해서만 돈을 벌려는 의지가 똑 닮아있다. 그래서 멋진 프로그래머 좋은 프그램을 만들었다.


이제 나는 팀원을 뽑을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왜냐면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원을 고쳐서 간다는 생각이 아예 없다. 안되면 안 된다고 의견을 피력하고 최대한 내가 생각한 논리를 주장한다. 그럼에도 안 되는 팀이면 최대한 다각적이고 다층적인 시스템을 제안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보려고 하겠지만 코어 멤버에서는 확실히 교집합은 많아야 한다. 그 외 다른 팀원은 관계없다. 어차피 서로 원하는 것만 이루고 또 헤어지고 서로 좋은 팀을 찾으면 된다.


나는 그동안 내가 희생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순간에 오고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급 설루션을 혼자 구현 가능하고 서비스도 가능하며 그것이 작은 건 일주일, 미들급은 한 달, 큰 것도 4개월은 넘지 않는다. 그동안 서비스와 IT 전체를 보려고 시간을 투자했던, 컴퓨터가 특기이자 취미였던, 남들은 사회 통념과 타인의 도그마를 따라갈 때 나는 나만의 기준으로 따라가며 시간을 투자했던 것들이 모두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치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이 오라클을 눈을 얻게 되었을 때의 눈으로 내 섹터를 본다. 또 호구 조사에 열심히 던 인간들의 배경과 앞으로의 선택, 본인들의 포지셔닝을 예측하면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추면서 정말 재미있는 현상을 본다. 국가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박사인척 하는 박사 수료생이 학사는 석사 밑에서 일해야 한다는 말이 마치 내 지난 글처럼 한국 학위는 미국 학위 밑에서 일해야 한다로 들린다. 그리고 실제로는 영어로 일을 못하는 그 사람들이 지키는 포지셔닝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든 어떻게든 안 드러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가상하다.


이미 합류한 팀원들에게 구라제거기를 돌렸을 때, 다들 능력자들이다 보니 본인들의 삶이 참 바쁘다. 회사에서도 늘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소(삼성 seri 같은)나 기획 부서가 앞 단에 있는 이유는 마찬가지다. 그런 바쁜 삶에 같이 하자고 뭔가를 던져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내가 던지는 것은 기술이 아니다. 기술은 내가 충분히 할 수 있고, 이 매거진은 돈을 벌고자 하는 매거진이니 이제 실제로 돈을 벌고 만드는 멤버를 만나러 가야 한다. 그중 하나는 **업으로 기존 월급의 7배를 벌고 또 3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려 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여름이 더워서 여름만 되면 일을 쉬는 조리사를 만나러 간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곳과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군대는 간부식당 조리장이었고 말이다. 둘 다 전화로는 이미 같이 뭘 하자고 한 상태인데 사실, 이미 돈을 잘 벌고 있는 상태의 사람들을 꼬시(?)려면 국내 말고 해외 밖에는 화두가 없다. 그리고 오히려 본인들의 아이템이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역 제안을 받는다. IT 필드에서 꾸준히 제품을 만들어 본 개발자들은 내 말이 잘 이해가 갈 것이다. 늘 뭔가 같이 하자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가?


설득의 시간은 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또 코인티켓은 보유만 해도 많은 혜택을 주려면 많은 곳과 연계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또 설루션을 직접 만들며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때다. 이 글의 주제는 그렇다. 기술을 하는 사람이지만 사업에서는 기술을 버렸다. 사람들이 진짜 먹고 입고, 쓰는 것. 그리고 필수불가결한 요소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 이미 5년 전 40대가 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었고, 대부분의 40대가 알 만한 것이다.


기술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는 것. 돈을 버는 필드에 있던 사람들이 고민했던 것은 국가를 직접 만들던지 그게 아니면 탈세, 아니 절세였다. 그래서 기부 단체도 만들고 기부로 사람을 조정한다. 그들이 기부해서 누굴 도왔는지, 뭘 도왔는지 이 첨단 세상에서도 명확하게 알 길이 없고 정리된 곳도 없다. 우리 따거 형이나 키아누 형도 차라리 직접 단체를 만들어서 운영하거나 보겸처럼 찾아가면서 확실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어떨까 한다. 왜냐면 기부 단체 자체가 운영비로 60% 이상을 쓰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활동이나 행동을 고깝게 볼 건 아니나 내가 느끼고 겪었던 바는 솔직히 그렇다. 이건 또 국가가 제대로 일을 안 하고 결국 재벌들의 꼭두각시 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유야 어떻든, 이제 제도권의 잘못된 구조에 신경 쓰기보다는 나 스스로 고객과 함께 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순간이 왔다. 물론, 오랜 생각이지만 그 과정도 분명히 필요했다. 남의 말 들어서 8000억을 날리고 10억을 날리고, 수천만 원을 날리고, 80만 원을 날려가면서... 얻은 결론은 사업은 남의 말 들어서 될 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나 직접 해 보지 않은 사람말을 들을 필요가 왜 있겠는가? 정주영의 해보기나 했어? 는 누군가에게는 학벌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자기가 뭔가 대단한 척하려고 까 내리려는 대상이겠지만 나에게는 1조 가까운 조언이었다. 그것이 지금에서야 안 것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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