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레쓰비 그란데

뭐라도 쓰기 22일차

by 이요마

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며 레쓰비 그란데를 샀다. 500밀리짜리 레쓰비라니!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샀지만 세 모금 마시니 레스비가 작은 캔에 나온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궁극의 비율을 찾기까지 개발팀은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마셨을까 생각하며 어제는 아무 것도 안하고 다시 유튜브나 보다 잤던 나의 행보를 복기했다. 때론 엇나가도 실패해도 무언가를 시도한 것과 가만히 있기만 한 것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퍼포먼스를 노동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벌이면 숙련되어 일은 쳐낼 수 있어도 몸이 고장날테니 3년 갈아넣고 30년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어야지 싶다. 거창하지 않게 작은 오늘부터 채워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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