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씨앗을 뿌리며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일
뭐라도 쓰기 23일차
뭐라도 쓰다보니 23일이(사실 며칠 더 지났다) 지났다. 두서 없고 맥락도 없는 글을 왜 쓰나 싶겠느냐만 내게는 여러모로 힘이 되어주었다. 효용이나 목적 없는 글쓰기는 당장 결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는 씨앗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
멘탈을 회복하면서 다시 쓸 수 있는 힘을 북돋아주었고, 한편으로 다른 것을 해봐야겠다는 의욕도 만들었다. 요즘 내가 꽂혀있는 것은 시스템 구축이다. 당장은 회사 밖에서 내가 자립할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를 위해 땅이라도 개간해놓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기웃거리고 있다. 운이 좋아지는 방법 인터뷰에 나온 그분도, 기회가 왔을때 미리 가꿔놓은 자기의 채널들이 근거가 되어 다음 기회로 엮어갔다고 하듯, 지금부터라도 여기저기 씨앗을 뿌려볼 생각이다.
언젠가라는 말을 구체적인 날짜로 바꿀 수 있는 날까지 조금씩 만들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