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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그림

여름이 오나 봐

더운 바람

by 김학수
땡땡칼국수.jpg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날이 참 덥다.

미루나무 그늘에 앉아 오가는 차들을 바라본다.

생기 넘치는 여름과 후배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쳐다본다.

사는 동안 뭔가를 계속 놓치고 사는 건 아닌지...

툭 던지는 안부의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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