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바람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날이 참 덥다.
미루나무 그늘에 앉아 오가는 차들을 바라본다.
생기 넘치는 여름과 후배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쳐다본다.
사는 동안 뭔가를 계속 놓치고 사는 건 아닌지...
툭 던지는 안부의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이다.
오늘, 그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