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집이 비어서 혼자 와 있어요. 생각해 보니 혼자인 적이 없었어요. ...세월이 무섭도록 빠르게 흘러가요...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까 생각합니다.
창 너머 남산이 보이는 집이구나...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한강 산책하러 나가려고요. 잘 지내요. 친구 2021.3. 16
제주의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세차지 않은 제주의 바다 바람이 엽서에서 불어왔다. 2년 전 맑고 투명했던 바다와 햇살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다 자란 후에야 잊었던 <나>를 돌아보는 시간, 혼자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데 시간은 왜 이리 빠르기만 하냐고...
한강으로 산책 나서다 우체국으로 발길을 돌렸구나...
그
빛 럼
날에
거 도
야,
불
우 구
리 하
고
제주의 석양은 황홀하기만 하다. 물들인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겠다. 하늘과 바다를 물들인다는 것이. 제주의 바다에서만 볼 수 있겠다. 태양의 흔적이 아니라 이 바다와 이 하늘이 태양을 만든 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