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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도둑 Jul 30. 2022

20

스토어 찜을 누른 가장 많은 연령대

20대. 사실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층은 이보다 윗줄이다. 적어도 다른 경쟁사들은 그랬다. 블랙 말린을 지인에게 열심히 홍보한 결과,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물론, 정작 구매하는 연령대는 또 다르다. 이 비율은 스토어 찜하기를 누른 사람의 연령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초창기에는 8대 2의 극악한 남초 현상까지 보였다. 그러나 다른 SNS를 통해서도 열심히 홍보한 덕분에 성비 격차가 줄어들고 평균 연령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커피를 볶고 스토어 노출 키워드를 공부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8월에는 커피 대회가 하나 있는데 나갈지 말지 고민이다. 참가비가 무려 12만 원이라서 더 고민해봐야 한다. 대회에서 순위권 안에 든다면 그래도 스토어 홍보하는데 도움은 되겠지. 그렇다고 해서 폭발적인 매출을 올릴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서 매출이 제자리걸음이다. 현실적으로 기대치를 잡은만큼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최소 1년에 걸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게 문제다. 더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광고를 해야 할까. 단순하게 순이익을 따지기보다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게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당근으로 유입된 고객님이 한분 계신데 집 근처 다 보니 원두 주문을 자주 하신다. 거의 2주에 한 번씩은 구매하신다. 200g 원두, 드립 분쇄해서. 드립백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커피 원두는 블렌딩만 판매 중이었다. 이제 슬슬 싱글 오리진 원두도 판매해볼 예정이다.


작업실은 지하라서 찾아오기 어렵지만 그래도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많다. 그들에게 로스터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리려면 지역 기반 광고가 좋아 보였다. 후보는 2가지. 지하철 광고와 당근 광고를 진행해볼까 한다. 돈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지만 시도는 해봐야지.



소식 알람 쿠폰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싱글 오리진 커피 원두도 차근차근 판매해볼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브런치에서 보고 왔다고 배송 메시지에 적어주시면 서비스를 더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blackma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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