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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도둑 Aug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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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커피 모임

8월 커피 모임 2차수를 진행했다. 한 번은 드립 뜸 들이기 실험, 한 번은 소소한 로스팅 대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모임에 가깝다. 이번엔 커핑 폼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진행했다. 항목은 풍미, 향, 바디, 산미, 단맛, 취향, 총 6가지였다. 취향을 제외한 다섯 가지는 4점 만점, 취향은 5점 만점으로 총 25점 기준이다. 취향이 5점인 이유는 커피의 맛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5점으로 딱 떨어트리고 싶어서도 있다.


원두는 2만 원 이하의 워시드로 제한했다. 에티오피아 다바예, 케냐 니에리 레드마운틴, 볼리비아, 케냐 키 얀야가, 과테말라 라스 아메리카스, 에티오피아 이르시 불가, 총 6개의 원두로 진행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에티오피아 다바예, 평균 20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가볍게 볶은 커피로 복숭아 같은 뉘앙스를 띄어서 인기가 많았다.


이번엔 인원이 꽤 많이 와서 작업실이 좁아 보일 정도였다. 현재 모임방에는 31명이 들어와 있다. 아직 얼굴조차 못 본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 달에 두 번씩 꾸준히 커피 모임이 진행되는 걸로도 만족하고 있다. 9월은 추석으로 인해서 모임을 두 번이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계획은 하고 있다.


9월 커피 모임은 그라인더 날에 따른 맛의 차이에 대해서 실험해볼 예정이다. 소소한 로스팅 대회는 1kg당 2만 원 이하의 내추럴 프로세스 원두로 진행된다. 9월에도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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