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도둑 Oct 07. 2022

10월 커피 모임

커피 원두와 드립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업실에선 커피 모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blackmarlin


10월에도 커피 모임은 계속될 예정이다. 10월 16일과 10월 23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6일에는 소소한 실험을 할 생각이다. 주제는 드립 필터 별 맛의 차이. 종이 필터와 옥수수 필터, 그리고 스테인리스 필터로 비교할 예정이다. 종이 필터에 대한 말이 꽤 많았다. 종이 필터를 뜨거운 물로 한번 부어서 씻어야 한다. 아니면 종이 향이나 맛이 커피에 스며든다라는 측. 이런 과정을 '린싱'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란싱을 안 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실험해본 결과 린싱한 것과 안 한 커피를 구별하는데 실패했다. 심지어 안 한 커피가 더 맛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린싱에 의미가 있다면 종이 필터가 드립퍼에 딱 달라붙어서 물이 다른 곳으로 새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 실험엔 린싱을 안 하고 내려볼 생각이다. 필터 별로 맛이 과연 다르게 느껴질까. 스테인리스 필터는 아무래도 커피 오일을 걸러주지 않다 보니 맛의 차이가 있을 듯싶다.


23일 진행되는 커피 모임은 로스터들이 내추럴 가공된 생두를 볶아서 가져올 예정이다. 어떤 커피가 제일 맛있는지 채점도 한다. 아주 간략한 커핑 폼을 만들었다. 이번엔 잘 볶아서 좋은 점수를 받아보고 싶을 따름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영업의 서러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