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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작가 Oct 20. 2023

우리는 온전한 “나”이길 원한다

뜨레드를 해보며, 인스타 연동 Thread 특징



최근에 오픈한 트위터 형태의 앱 THRED (뜨레드)


일단 트렌드 파악, 학습을 위해 각종 SNS에 씨앗을 뿌려보는 편이다.

그리고 하다 보면 느껴지는 각 플랫폼마다 소통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나 방식이 있다.

(이 차이점은 조금 나중에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누가 누가 잘 사는지, 예쁘고 멋진지 보여주는 특성이 강한 인스타에 약간은 지친 사람들, 또 글 위주의 플랫폼이다 보니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몰려있다.


2. 영상위주의 숏폼과 자극적인 엔도르핀에 익숙한 요즘 사회에서 이렇게 열심히 독서하고 사유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은 생각도 드는 곳이다.


3. 브런치보다는 가볍게 한 두 줄 글을 쓸 수도 있고 사진과 같이 올리기도 하는데, 수정이 안 되고 삭제만 가능하다 (수정 못하는 거 어색해..)


4. 그리고 뭔가 편하게 반말을 하며 소통하는 분위기 같기도 한데 이는 문화가 정착되어가는 과정(?)의 일부인 듯하다. 반말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부적응자?)


5. 인스타에 연동된 앱이기 때문에 개설 후에 하나만 삭제하거나 별개로 나누지 못한다. (이 글 가장 밑에 이미지처럼 인스타 프로필에 @형태로 연동되어 누르면 바로 뜨레드로 넘어간다)


6. 브런치처럼 작가 승인은 필요 없지만 글 위주의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니 브런치 하시는 분은 시작하시면 빠른 성과를 볼 수도 있으니 추천한다.





뜨레드를 하던 중 최근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던 게시물이다.



나는 젊었고, 내가 누구인지 누가 되고 싶은지 자신도 몰랐기 때문에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고 싶은 사람이 많기에 많은 공감을 준 듯하다. "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유하는 사람들 일수록 더 어려운, 닿을 듯 닿지 않는 본질적인 물음이라 생각이 든다.


다 잡은 듯하면 또 놓친 것 같은, 어느 순간 또 슬금슬금 튀어 오르는 그런 문제랄까.



호기심도 많고 배우는 걸 좋아하는 나 역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과 삶이 궁금했고 그렇기에 다양한 시도를해보는 편이다. 누군가처럼 "터졌다" "대박" 이랄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지속적인 성과는 있었다. 그렇기에 원동력이 되어 계속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점점 더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 "그쪽으로 가고 있다"라는 사실이 희망적이다. 책에서 지겹도록 이야기하는 "생각하는 대로 산다"라는 것들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로마서 4장 18절>




바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바라고 믿을 수 있다. 관건은 누가 바랄 수 없는 중에도 '의지를 가지고' 바라고 믿는 뚝심을 가졌는가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누가 끝까지 뇌 속에 그림을 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뇌를 이용하여 결국 현실로 만들 것인가?
<기획의 정석 中 >




이 글 보시고 뜨레드 시작하시는 분 혹은 하시는 분,

환영합니다! 친구 걸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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