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조림은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막고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며, 어부림은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숲이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방조림과 어부림 역할을 모두 하고 있어 '방조어부림'이라고 한다. 이 숲의 길이는 750미터,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미터이다. 팽나무, 참느릅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