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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화
수국(水菊)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아는 것
by
lee나무
Jun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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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水菊)
.
그 이름을 닮았습니다. 물국화.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에 그 절정을 맞이하는 수국은 꽃잎 하나하나에 물기를 머금고 몽글몽글 탐스럽습니다.
꽃말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무슨 까닭으로 꽃들은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정의되었을까요?
'너는 무엇이다', ' 너는 어떠하다'라고 정의하는 것이 나 아닌 나를 바라보는 다른 누구일 수밖에 없음이 아이러니입니다.
생명이 가진 그 다양함을 정의함이 타인에 의해서라니 모순과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음입니다.
'나는 어떠 어떠하다' 고 주장한들 나를 바라보는 타인이 인정하지 않으면 나의 진실이 무색해지기도 하니.
그렇다고 구구절절 설명을 덧붙이자니 구차해지기까지 합니다.
다만,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아는 것. 그래서 여지를 남겨둘 것.
제주 카멜리아힐, 수국이 절정이다.
* 수국은 냉정, 냉담과 무심, 변덕, 변심 등 여러가지 꽃말이 있다고 합니다. 파란 수국을 보며 저는 희망, 꿈, 지성, 자유 이런 낱말들을 떠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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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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